[TIP] 뎅기바이러스 모기 발견! 뎅기열 관련 Q&A

인천 영종도에서 채집된 모기 100마리 중 반점날개집모기에서 뎅기바이러스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한다.

 

유전자 분석결과 태국의 환자 및 모기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해 동남아 지역에서 항공기를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추가조사 중이다.

 

반점날개집모기는 우리나라에는 분포가 적어 환자 발생 가능성이 낮으나, 방제활동과 함께 모기감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예방에 집중 한다고 한다.

 

최근들어 동남아를 중심으로 뎅기열이 크게 유행하고 있어 동남아시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 뎅기열 환자 신고 현황을 보면 휴가 및 방학이 시작되는 7월부터 신고가 증가하며, 20~40대가 70%를 차지했다.

 

추정 감염지역은 전체 95%이상이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3가지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첫째,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여행지 감염병 정보 확인하여 모기 회피용품 (긴옷, 기피제, 모기장) 및 상비약을 준비할 것

 

둘째, 여행 중 기피제 사용 및 밝은 색 긴팔, 긴바지 착용 등 모기기피 수칙 준수하고, 의심증상 발생 시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을 것

 

셋째, 여행후에는 보류기간동안 헌혈을 금지하고 2주이내 의심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연락하거나 병원방문 시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

 

 

 

1. 뎅기열이란?

 

모기를 매개로 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이집트숲모기 와 흰줄숲모기가 주요 매개체이다.

 

 

2. 뎅기열 임상 양상은?

 

뎅기열 감염자 중 약 75%정도는 무증상감염이고, 주된 증상으로는 발열, 심한 두통, 관절통, 백혈구감소 등이 있다.

 

뎅기열의 경우 대부분 적절한 치료를 통해 치료되며 사망률은 1%이다.

 

뎅기열 환자 중 약 5%의 중증 환자는 뎅기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으로 진행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3. 국내에 뎅기열 매개 모기가 있나?

 

흰줄숲모기가 국내 서식중이나 뎅기열은 대부분 이집트숲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국내 서식하는 흰줄숲모기에서는 현재까지 뎅기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4. 이번에 확인된 모기 감염경로는?

 

최근 동남아에서 뎅기열 발생이 급증하고 있으며, 채집장소가 공항인근이고 확인된 바이러스가 태국 환자 및 모기분리 유전자와 일치했다.

 

반점날개집모기는 국내 분포가 적음을 고려할때 해외에서 항공기 등을 통해 유입되었다고 추측된다. 감염경로는 정말 조사중이다.

 

 

 

5. 바이러스 모기로 인해 국내에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반점날개집모기는 일반적으로 뎅기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인근 주민에 대한 실태조사와 환자 감시는 강화할 계획이다.

 

 

6. 뎅기열 백신이 따로 있는지?

 

현재 상용화된 뎅기열 백신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뎅기열 발생국가 여행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기피제 및 모기장을 사용하고 밝은 색의 긴팔, 긴바지를 착용해야한다.

 

 

7. 뎅기열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특화된 치료법은 없으며, 뎅기열의 경우 초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발생국가 여행 후,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한다.